갑상선 검사방법 검사병원 비용은?

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은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큰 증상이 있어야 검사병원에 가곤 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검사방법으로 초음파 검사나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갑상선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런데 막상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려 하면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검사 방법부터 병원, 비용까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갑상선 검사 방법 소개

 

갑상선 검사, 왜 필요할까?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 에너지 조절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쉽게 피곤해지거나 체중이 급격히 변화하고, 심한 경우 우울감, 불면증, 불규칙한 생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에 혹(결절)이 생기면, 간혹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갑상선 검사 방법

갑상선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혈액검사 (호르몬 검사)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TSH, T3, T4 등)를 확인해 기능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기능 항진증 등을 진단하는 데 필수입니다.

 

 

 

2. 초음파 검사

목에 초음파 기계를 대고 갑상선의 모양, 크기, 혹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통증 없이 진행되고, 결절의 크기, 경계, 내부 구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암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3. 세침흡인세포검사(FNA)

혹이 의심스러울 경우 시행되는 검사로, 아주 가는 바늘로 혹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분석합니다. 갑상선암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증상 확인

 

 

필요에 따라 CT, MRI, 핵의학 검사(Tc-99m) 등이 추가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위의 세 가지 검사로 충분합니다. 이런 검사들은 대체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MRI나 CT촬영 더 나아가 수술을 해야 한다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부담이 덜한 실비보험이나 비갱신형 암보험을 준비해 두시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검사 가능한 병원은?

갑상선 검사는 생각보다 많은 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병원이 있습니다.

• 내분비내과 또는 갑상선 클리닉이 있는 병원: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가장 이상적입니다. 대학병원이나 상급 종합병원에 많습니다.
• 정형외과/외과/영상의학과 중 갑상선 초음파 장비 보유 병원: 건강검진센터나 동네 종합병원에서도 초음파만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비인후과: 갑상선 위치상 이비인후과에서도 갑상선 관련 검진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 갑상선 치료

 

 

갑상선 검사 비용은 얼마일까?

갑상선 검사 비용은 병원 종류, 건강보험 적용 여부, 검사 항목 수에 따라 다릅니다.

검사 종류	건강보험 적용 시	비급여 시
혈액검사 (TSH, T3, T4 등)	1만 ~ 3만 원	약 4만 ~ 6만 원
초음파 검사	약 2만 ~ 5만 원	5만 ~ 10만 원 이상
세침흡인세포검사	4만 ~ 7만 원	병원에 따라 10만 원 이상

보통 대학병원이나 대형 병원일수록 검사비가 더 높고, 예약 대기도 길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동네 내과 또는 갑상선 클리닉 전문 병원에서 초음파+혈액검사를 한 번에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검사비용 줄이는 팁: 실손보험과 비갱신형 암보험 활용

갑상선 초음파나 세침흡인세포검사는 질병 진단 목적으로 시행되면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순 건강검진 목적은 제외되므로, 꼭 병원 진료 후 의사의 필요 판단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결절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비갱신형 암보험에서 유사암 진단금으로 수백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에도 약물치료나 정기검진이 꾸준히 필요한 만큼, 실비보험과 함께 비갱신형 암보험까지 준비해 두면 병원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목이 불편하거나, 피곤함과 체중변화가 반복된다면 갑상선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는 혈액검사, 초음파, 필요시 세포검사까지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으며, 실비보험과 암보험을 잘 활용하면 병원비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갑상선 건강은 방치하면 만성질환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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