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촬영 비용 (복부, 뇌, 머리, 허리)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통증이 계속될 때 병원에서 복부, 뇌, 머리, 허리 CT 검사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CT 촬영 비용이 너무 비싸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검사를 미루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CT는 정확한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라면 빨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부, 뇌, 머리, 허리 CT 촬영 시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 조영제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 실손보험 적용 여부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CT 촬영 비용 소개

 

복부 CT 촬영 비용

복부 CT는 간, 췌장, 신장, 담낭, 장 등 복부 장기의 이상을 확인할 때 많이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윗배가 갑자기 아프면 담석이나 담낭염이 의심되고, 이때 복부 CT를 찍게 됩니다.

• 조영제 없이 촬영할 경우: 약 8만 ~ 9만 원
•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약 15만 ~ 18만 원

 

복부 CT 촬영

 

조영제는 혈관이나 장기의 윤곽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는 약물로,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되며 비용이 추가됩니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사용하게 됩니다.

 

 

 

뇌·머리 CT 촬영 비용

두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어지러움, 구토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는 뇌졸중, 뇌출혈 등을 감별하기 위해 머리 CT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 머리 CT촬영 결과

 

• 조영제 없이 촬영할 경우: 약 3만 9천 원 ~ 7만 원
• 조영제 사용하는 경우: 병원마다 다르며 10만 원 이상 추가될 수 있음

머리 외상으로 인해 두개골 골절 여부를 확인하거나, 뇌출혈 여부를 빠르게 확인해야 할 때도 뇌 CT는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뇌, 머리, 복부 검사 등을 받는 경우 혹시나 암과 관련된 질병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이 전이되거나 치료가 복잡한 경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엄청 커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다양한 암보험이 나오고 있고 비용 부담이 차후 덜한 비갱신형 암보험을 많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리 CT 촬영 비용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허리 CT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영제 없이 촬영할 경우: 약 7만 ~ 9만 원
• 조영제 사용하는 경우: 약 15만 ~ 20만 원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신경 압박 등을 보기 위한 검사이며, 고령자나 만성 통증 환자에게서 자주 시행됩니다. 보통 MRI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

 

개인적으로 허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수술을 절대 권장하지 않고 치료나 운동을 통해 극복하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병원만 잘 다니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CT 촬영 시 조심해야 할 점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공복 상태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조영제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방사선 노출에 주의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CT 대신 초음파나 MRI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CT 비용 절약하는 방법

1. 건강보험 적용 여부 확인

병의원에서 정식 진료 후 의학적 필요성에 따라 시행되는 CT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단, 건강검진용이나 단순 확인 목적이라면 비급여로 처리됩니다.

 

2. 병원 선택

대학병원은 시설은 좋지만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지역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 병원, 정형외과 등에서도 CT 장비를 보유한 경우가 많으며, 비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3. 실손의료보험 활용

진단 목적의 CT 촬영은 실비보험으로 대부분 청구가 가능합니다. 조영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 부담금(약 10~20%)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서, 진료확인서, 검사비 영수증 등의 서류를 병원에서 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결론

CT 촬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몸속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험 적용이나 병원 선택을 잘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실손보험을 활용하면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비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CT 검사를 권유받았을 때 너무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확히 물어본 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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