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전도 검사란? 심전도검사 검사로 알수있는병 차이점

우리 몸에서 신경과 근육은 전기 신호를 이용해 움직이고 감각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신경과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가 시행됩니다.

두 검사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검사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의 차이점, 각 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근전도 검사란?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려면 신경에서 보내는 전기 신호를 잘 받아야 하는데, 신경이 손상되었거나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이 검사는 손발 저림, 근육 경련, 안면 마비,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시행됩니다.

 

 

검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신경전도 검사로, 피부에 전극을 붙이고 가벼운 전기 자극을 주어 신경이 얼마나 빠르게 신호를 전달하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침근전도 검사로, 아주 얇은 바늘을 근육에 삽입해 근육이 전기 신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합니다. 침근전도 검사는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신경과 근육의 이상 여부를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손목터널증후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말초신경 손상, 근육병, 루게릭병 등과 같은 신경·근육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검사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며, 검사 부위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심전도 검사로 알 수 있는 병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여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 신호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가슴과 팔, 다리에 작은 전극을 부착한 후 심장의 전기 신호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로 짧고, 특별한 준비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박동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심근경색 및 협심증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가슴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심장 비대입니다. 고혈압 등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의 크기와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가슴 답답함,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하며, 심장 건강을 체크하는 기본 검사로 활용됩니다.

 

 

 

3.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의 차이점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는 둘 다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지만, 검사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첫째, 검사 대상이 다릅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이고,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둘째, 검사 목적이 다릅니다. 근전도 검사는 손발 저림, 근육 약화, 안면 마비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신경과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반면, 심전도 검사는 가슴 통증, 심장 두근거림, 숨 가쁨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심장의 전기 신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검사 방법이 다릅니다. 근전도 검사는 피부에 전극을 붙이거나 가는 바늘을 근육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반면, 심전도 검사는 가슴과 팔, 다리에 전극을 부착하여 심장의 전기 신호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4.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할까?

근전도 검사는 손발이 자주 저리거나, 근육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얼굴이나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있을 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같은 신경 압박이 의심될 때도 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어지럽고 숨이 찰 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장병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론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는 모두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이지만, 검사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손발 저림, 근육 경련, 마비 증상이 있을 때 시행됩니다. 신경 손상이나 근육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 신호를 확인하는 검사로,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는지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증상에 따라 다르므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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